[뉴있저] FTX 파산 여파 확산...한국인 비중이 가장 높다? / YTN

2022-11-16 24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박정호 / 명지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 3위 가상 자산 거래소인 FTX 파산신청 여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직접 피해는 물론 가상자산 시장과 기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책 요구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 '쇼 미 더 경제'에서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세계 3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라고 하는데 처음에 재무건전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고 나서 파산 신청까지 며칠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순식간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전체 가상화폐 시장도 휘청거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게 전반적으로 보면 가상화폐 시장의 리스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이기도 한데 일단 어떻게 발생하게 된 건지 경위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죠.

[박정호]
설립자인 샘 뱅크먼 브리드라는 친구는 원래 이 FTX라는 거래소를 설립하기 전에 코인 투자 전문회사를 먼저 설립했습니다. 그 코인 투자 전문 회사를 통해서 돈을 번 것을 가지고 이 FTX라는 거래소를 설립하게 된 건데요. 그런데 이 거래소를 세계적으로 단기간에 굉장히 규모감 있는 거래소로 키우기 위해서 FTX라는 거래소가 자체 코인인 FTT라는 코인을 발행하기 시작합니다. 그걸 통해서 대규모 자금을 모으려고 하는 건데요. 그런데 이 FTT라는 코인을 누구에게 대여를 해 줬냐면 자신이 원래 설립했던 알라메다리서치라는 회사에다가 FTT라는 코인을 대여해 줘요.

그랬더니 알라메다리서치라는 회사는 이 대여받은 코인을 담보로 해서 금융권으로부터 실물인 달러를 대출받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대출받은 달러로 다시 뭘 했느냐 FTX 거래소의 코인인 FTT 코인을 다시 산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자신이 발행한 코인을 실물 부분에서 달러로 바꿔서 자신의 코인을 다시 사니까 그 코인의 시세가 다시 올라가겠죠. 그러면 자신들의 담보력이 더 커지니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그리면서 이 회사를 단기간에 크게 붐업을 시킨 겁니다. 그러다가 바로 FTT 코인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지금 이렇게 단기간에 큰 파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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